사용후기

사용후기퓨전FNC DRAKAN HS-1 7.1채널 게이밍 헤드셋



퓨전FNC 드라칸 HS-1 은 가상 7.1 채널 사운드 및 서라운드 음향 효과와 베이스에 반응하는 진동 기능을 탑재한 헤드셋 입니다. 100±3dB 의 사운드 감도와 50mm 드라이버 유닛과 전원을 인가하면 고휘도 LED 라이트가 발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문 : https://blog.naver.com/dev0en/221253525925

이메일 : dev0en@naver.com    




박스 전면. 퓨전에프앤씨의 '드라칸'이라는 자사 브랜드에 속해있는 제품으로 가상 7.1 채널 사운드, 진동 기능, 50mm 스피커 유닛이 특징인 헤드셋 입니다. 


박스 측면. 박스를 뜯어보지 않아도 헤드셋 실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 게이밍 헤드셋의 패키지가 이런 형태로 나오는 것 같아요. 



반대쪽은 제품 사양이 간략하게 적혀 있습니다. 음압은 100±3dB/1kHZ/1mW , 주파수 응답은 20Hz ~ 20KHz , 임피던스는 32옴±15% 입니다. 



박스 뒷면. 제품 특징과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퓨전에프앤씨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헤드셋, 설명서가 있습니다. 거치대는 구성품이 아니고 설명을 위해서 사용된 소품입니다. 



가상 7.1 채널 사운드가 지원되는 제품이다보니 전용 소프트웨어를 필히 설치해야 서라운드 효과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의 내용도 과반이 넘게 전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설명으로 가득차있습니다.



'DRAKAN HS-1' 헤드셋의 전체적인 외형 입니다. 올 블랙이었으면 밋밋해보였을텐데 지지대 정도는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네요. 



이어컵 부분에는 여러개의 홀이 뚫려 있고 중앙에는 드라칸 브랜드 로고가 붙어 있습니다. 특이한건 마이크가 조절 불가능한 일체형이라는 점인데 과연 마이크의 성능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헤드셋의 전원을 인가하면 파란색의 LED 가 양쪽 이어컵에서 발광합니다. 다만, 기능이 너무 단조롭다는 것이 아쉽네요. 요즘 게이밍 헤드셋들이 보급형 제품일지라도 LED 기능을 가지고 다양한 튜닝 효과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사용자 입맛에 맞게 색상을 변경하거나 LED 가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정도의 부가 기능 조차 없다는 것은 조금 아쉽다고 느껴지네요. 



스피커를 감싸고 있는 부분은 유광 플라스틱 재질로 고급스럽게 말한다면 하이그로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만, 다소 저렴한 느낌이 들고 전체적인 도장 상태는 괜찮은 편이지만 마감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어캡을 보호하는 주황색의 원형 장식이 제대로 결착되지 않고 들뜨거나 표면이 깔끔하게 재단되지 않은 것들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이크 안쪽에 저 작은 원형 버튼을 통해 진동 기능을 ON/OFF 할 수 있습니다. 진동 기능을 통해 게임을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는건 장점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구성이 잘못됬다고 봅니다. 여기에 위치해야 있어야할 버튼은 바로 마이크 ON/OFF 버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게이밍 헤드셋이면 진동기능도 많이 사용하겠지만 마이크가 더 비중있는 기능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별도의 상태등이 없어서 진동기능이 켜져있는지 꺼져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별도의 리모트 컨트롤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아쉬운데, 볼륨 조절은 어떻게 하냐구요? 바로 이어캡에 붙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참 불만이 많은데, 마이크를 ON/OFF 할 수 있는 스위치도 없을 뿐더러 볼륨을 왠만히 높히지 않으면 마이크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스피커와 마이크의 볼륨이 동시에 조절되는 것 같아요.






헤어밴드 상단에는 드라칸 로고가 붙어 있습니다. 헤어밴드의 장력은 적당해서 착용시에는 큰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의외로(?) 머리가 큰 편인데 그래도 잘맞습니다. 강제로 양쪽 이어컵의 사이를 늘렸을때 최대 18~20cm 까지 공간이 늘어납니다. 이 정도면 호빵맨의 두상을 가지고 있으신분이 아니시라면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쿠션감은 적당한 편이고 딱딱하지는 않아서 편안한 착용감을 만들어냅니다. 두께는 대략 0.5cm 정도.




헤어밴드와 이어컵을 잇는 부분은 견고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헤어밴드 안에 조절부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조작없이 착용자 두상에 맞게 자동적으로 늘어납니다.



인조가죽 재질의 이어패드는 밀도가 딱히 높은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장시간 사용시에도 귀에 압력없이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귀에 닿았을때의 이질감도 없구요. 반면에, 외부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차음 능력은 거의 없습니다. 참고로 이어패드의 두께는 약 2cm 정도 입니다. 



100 dB ± 3 dB 정도의 감도를 지원하는 50mm 드라이버 유닛에 7.1 채널 가상 서라운드 기능을 적용하였습니다. 높은 공간감을 얻기에는 안성 맞춤이지만 기본적인 해상력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고음부에서는 2% 부족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음료 없이 고구마만 먹을 때 처럼 뭔가 턱턱 막히는 그런건 아니지만 어디선가 제한을 받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저음부도 딱히 특색이 있는 편은 아닙니다. 풍부한 느낌의 베이스 느낌이 아닙니다. 헤드셋의 성능은 아쉬운데 그 그늘을 가상 서라운드가 채우는 느낌이라고 말한다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전반적으로 맑고 깨끗한 사운드 선명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최대한 쥐어짜는듯한 느낌입니다. 


앞서 단점만 주르륵 이야기 한것 같지만, 사실은 보급형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능입니다.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성능의 폭을 개선하는 방향은 썩 좋은방향은 아니라고 보지만 그래도 눈에 띄게 성능이 개선이 되니까 전용 소프트웨어는 필히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급형 제품 가격 가지고 하이엔드나 익스트림급의 성능을 기대한건 당연히 아니니까요. 






무게는 거치대 무게 100g 을 빼면 '300g' 정도 입니다. 적당한 무게라고 생각됩니다. 



입력단자는 USB 방식이고, 2m 의 넉넉한 길이를 자랑합니다. 케이블의 두께는 약 0.5cm 정도라서 단선 걱정은 없어 보이고,노이즈 필터가 적용되어 있어서 불필요한 신호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USB 단자까지 금도금 처리 해주지 그런건 없네요. 




케이블 중간에 이런게 달려있는데 이게 무슨 역활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마우스 번지대 처럼 거치홀에 껴놓고 선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같아 보이는데, 그냥 넣었을리는 없고.... 아시는분?








게임 플레이 테스트 영상 입니다. 테스트용 게임은 1인칭 FPS 게임인 '인시전시' 입니다. 가상 7.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체험하기 위해서 제어판에서 '7.1 Virtual Speaker Shifter' , 'Surround Max' 기능을 모두 활성화한 상태입니다. 마이크의 음질과 노이즈, 상대방에게 목소리가 잘 전달되는지도 복합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마이크가 조절 불가능한 일체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목소리를 잘 받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저의 오판이었네요. 실제로 감도도 좋고 목소리가 명료하게 들리는 편이면서 노이즈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입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소개 영상 입니다. 7.1 채널 가상 서라운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합니다. 영상을 통해서 음향 효과와 부가기능을 통해 소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