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기

사용후기퓨전FNC 블루투스 스피커 INOTE BT-V3



5W 듀얼 패시브 드라이버 유닛 적용으로 높은 출력을 기대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입력단자를 지원하여 굳이 무선 장치를 사용하지 않아도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4.0 지원으로 안정적인 무선 연결과 핸즈프리 기능으로 음악 감상중에도 무선 통화를 할 수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원문 :  http://blog.naver.com/dev0en/221232687838

이메일 : dev0en@naver.com    




박스 전면. 박스 디자인만 봐도 제품이 어떻게 생겼을지 대충 예상할 수 있습니다. 요즘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대세이긴 한가 봅니다. 



박스 후면. 제품 실제 이미지와 사양이 적혀 있습니다. 근데 박스에는 블루투스 3.0 지원으로 나오는데 제품 판매 페이지에는 블루투스 4.0 지원으로 나와있네요?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



박스 측면. 제품 특징이 알아보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5W 듀얼 드라이버 유닛' , '1,800mAh 배터리' , '핸즈프리 사용' , '블루투스 3.0 지원' , 'TF 카드 모드' , 'AUX 지원'



박스를 뜯기전에 봉인씰이 붙어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단순 변심으로 인한 교환/환불은 안됩니다.




박스를 고이 열면 스피커가 비닐에 둘려 쌓여 있습니다.






구성품은 '스피커' , 'AUX 케이블' , '전원 케이블' , '설명서' 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박스 전면에서 봤던 디자인과 똑같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군 중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표본이라고 부르고 싶을정도로 깔끔합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라고 봅니다. 전면 그릴 안에는 5W 듀얼 드라이버 유닛이 숨겨져 있고, 우측에는 기능 버튼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버튼들이 상당히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상단부터 '전원 버튼' , '이전 곡/볼륨+' , '다음 곡/볼륨-' , '재생 / 일시 정지 / 라디오 검색' , '모드변경' 으로 버튼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원이 인가되면 버튼에 푸른색 LED 등이 은은하게 들어옵니다. 


다만, 불만이 조금 있는데요. 곡을 넘기는 기능과 볼륨 조절 기능이 버튼 하나로 합쳐져 있다는게 다소 불만입니다. 음악을 듣고 있을때 볼륨을 조절하고 싶으면 버튼을 꾹 누르고 있어야 하는데 이게 잘못하면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볼륨이 한 단계씩 세부 조절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음악 잘 듣고 있다가 넘어가면 괜스레 짜증이나죠. 오히려 버튼을 길게 눌렀을때 곡을 넘기는 기능으로 바꿨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이지만 한정된 버튼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어해야하니 구입하실분들은 설명서를 필수적으로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이런점이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단점이라고도 보여질 수 있겠습니다.





인클로져는 MDF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자세히 보면 마감이나 품질이 꽤 좋습니다. 손에 닿는 촉감도 이질감이 없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204 x 76 x 94mm 이고, 무게는 873g 입니다. 손으로 들어봐도 무게가 꽤 있는 편입니다.



제품 하단. 진동 방지를 위한 4개의 받침대가 인클로져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근데 오른쪽에 있는 받침대는 많이 삐뚤어져 있네요.. -_-;;; 잘만들어 놓고 이런부분에서 디테일을 까먹으면 안되죠. 미관상 돋보이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도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받침대 부분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제품 후면. 전면과 마찬가지로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포트 입니다. 포터블 스피커이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상단부터 'AUX 단자' , 'TF 카드 슬롯' , 'USB 메모리 입력 단자' , 'LED 상태등' ,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 , '리셋 버튼'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이지만 굳이 무선 장치를 이용하지 않아도 마이크로 SD 카드나 휴대용 USB 메모리를 사용하여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1,800mAh 이고, 충전은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 합니다. 충전 시간은 약 '3시간' 으로 최대 '6시간' 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은 동봉되어 있고, 어댑터가 없습니다. 좋습니다. 다 좋다 이거에요. 문제는 어댑터의 용량인데, 5V 1A 짜리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요즘 시대에 누가 5V 1A 어댑터를 사용할까요. 안그래도 어댑터를 따로 구하기도 귀찮은데 용량까지 보편적이지가 않습니다. 가격을 조금 올리더라도 어댑터를 같이 동봉해주던지 아니면 배터리의 충전 출력을 높여주던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W 듀얼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하여 출력은 전혀 모자람이 없습니다. 볼륨을 최대로 설정 한다면 빈말좀 보태서 동네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출력이 강해서일까, 베이스는 모자람이 없습니다. 고음부는 다소 아쉽습니다. 하늘을 찌를듯한 청량감을 느끼기전에 무거운 공기가 억누르는 느낌입니다. 분명 맑고 깨끗한 사운드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포터블 스피커로써는 비교적 괜찮은 성능이라고 보여집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연결이 되어 있으면 핸즈프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가 걸려올때 재생 버튼을 한번 짧게 누르면 통화가 시작됩니다. 신기한건 발신자의 번호를 음성 안내 해준다는 것입니다. 아리따운(?) 여성의 목소리라 마음에 드네요. 다소 아쉬운점은 목소리는 잘 들리는 편이지만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무선 통화 품질이 썩 좋은편은 아닙니다.



다양한 입력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PC , 노트북, MP3 와 같은 외부장치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라서 무선 장치를 연동하여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다양한 입력단자를 지원하는 마당에 굳이 무선 장치만 고집부리며 이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AUX 케이블을 가지고 노트북에 연결해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민 반 뷰렌' 의 UMF 고화질 영상을 재생해봤습니다.